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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지금 봐도 흥미진진한 3부작 미드 추천! 'The Lost Room'

갓플릭스 2024. 12.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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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갓플릭스입니다.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떤 작품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지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봐도 가히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대부분 미국드라마[이하 줄여서 미드]를 시청하길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시리즈가 너무 길기 때문입니다. 어떤 작품이든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주는데, 그렇게 한번 빠지면 끝까지 완주(?)를 해야만 하는 특성 상 작품의 시리즈가 길면 길수록 시청하는데 주저함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런 면에서 지금 소개해 드릴 '로스트룸[2006]'이라는 작품은 상당히 짧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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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미국 드라마 The Lost Room은 2006년에 Syfy 채널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로,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독특한 SF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기발한 설정과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방영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초현실적인 소재와 탄탄한 캐릭터 서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지금까지도 SF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제로 추가 제작했으면 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시놉시스

The Lost Room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낡은 모텔 방(#10)을 둘러싼 신비로운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모텔 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객체(Objects)“들이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객체들은 일상적인 물건들처럼 보이지만, 각각 고유한 초자연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 열쇠는 어떤 문의 잠금을 해제하여 모텔 방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있고, 방 안의 라디오나 시계 같은 다른 물건들도 독특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형사 조 밀러(Joe Miller)가 있습니다. 조 밀러는 아내와 이혼 후 딸 애나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애나의 양육권 문제로 아내와 법정 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죠. 그러다 갑작스럽게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현장으로 향한 조 밀러 형사는 그곳에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불에 탄 다수의 시체들, 천장에 꽂혀있는 시체 등 사람이 했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처참한 광경이었죠. 더욱 신기한 것은 사람이 불에 탔지만 그 시체가 입고 있던 옷은 타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그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이 방의 열쇠를 손에 넣게 되고, 이를 통해 모텔 방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열쇠와 모텔 방을 탐내는 여러 단체와 사람들로 인해 조는 끊임없는 위험에 직면합니다. 그의 딸 애나(Ana)가 이 방과 관련된 사건 속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조는 딸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드라마는 모텔 방의 기원, 객체들의 능력과 사용법,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사건의 전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긴장감은 고조되며, 객체에 얽힌 미스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주연배우 

The Lost Room은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주요 출연진과 그들의 역할을 소개합니다.


피터 크라우즈 (Peter Krause)

조 밀러 역으로 열연한 피터 크라우즈는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입니다. 조는 딸을 구하기 위해 모텔 방과 객체의 비밀을 추적하며 수많은 도전에 직면합니다. 피터 크라우즈는 이 역할을 통해 강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그의 섬세한 연기는 조 밀러가 가진 인간적인 면모와 강인함을 잘 그려냈습니다.

 

줄리아나 마걸리스 (Julianna Margulies)

캐릭터 제니퍼 블룸(Jennifer Bloom)으로 등장하는 줄리아나 마걸리스는 ‘객체’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단체의 일원으로, 조 밀러의 여정에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그녀는 작품 내내 신비롭고 다층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엘 패닝 (Elle Fanning)

조 밀러의 딸, 애나 밀러(Ana Miller) 역을 맡은 엘 패닝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애나는 이야기의 주요 동기가 되는 인물로, 그녀의 실종이 사건의 중심 축을 이룹니다.

 

케빈 폴락 (Kevin Pollak)

아이디 리먼(Ideal Lehman) 역으로 등장하는 케빈 폴락은 모텔 방과 객체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인물입니다. 그는 악역이지만 단순히 악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라 복잡한 동기를 지니고 있어,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오브젝트

로스트룸(#10) 드라마에는 각 물건마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또한 절대 파괴되지 않으며, 물건끼리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객체들이 존재합니다. 이 신비로운 오브젝트들은 로스트룸(#10) 안에서만 파괴가 가능하고, 또한 그 방 안에서는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평범한 물체일 뿐인데요. 그 기원에 대해서는 온갖 추측이 난무하며 '신의 파편'이라는 설까지 있었죠. 아마도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 날, 모텔 10호실 안에 있던 물건에 초자연적 능력이 부여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그 능력이 알려진 물건보다 알려지지 않은 물건이 훨씬 많고, 그 물건들의 효과도 평범한 것들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에게 큰 해를 입힐 수 있는 것까지 그 범주가 상당히 광대합니다. 예를 들어 모텔 10호실 열쇠의 경우 문에 열쇠구멍이 있다면 어떠한 문도 열수 있고, 그렇게 열린 문은 반드시 모텔 10호실로만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방에서 나올 때에도 자신이 생각한 장소라면 그곳이 어디든 문만 있다면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또한 볼펜의 경우는 그 촉에 닿는 즉시 강력한 전기 충격을 가합니다. 사람에게 사용하면 대상이 충격에 의해 날아가며 감전으로 불타 죽게 되죠. 이외에도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등장하는데 그 오브젝트에 숨겨진 능력들을 유츄하면서 관람하시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총평

작품의 배경과 오브젝트에 관한 다양한 능력들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지닌 세계관에 비해 3부작은 터무니 없이 짧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결말이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사건의 근원이 되는 10호실의 재난이나 이에 대한 배경에 대해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고, 주인공이 잃어버린 딸을 되찾기 위해 미스테리한 상황들을 풀어가기는 하지만, 그리고 딸을 되찾기는 하지만, 관객을 충분히 이해시키지 않는 불친절함은 다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즌2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습니다만 후속작 기획은 무산되었다고 하죠. 이후로 Syfy 채널에서 초자연적 힘을 지닌 오브젝트라는 컨셉을 계승한 웨어하우스13 을 제작하긴 했습니다. 

 

3부작이니 전체를 시청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몰입감이 뛰어나고 소제도 신선합니다. 지금은 왓차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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